마이셰프 쿠킹박스 나시고랭 볶음밥

 

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저는 얼마 전 위메프를 통해서 마이셰프 쿠킹 박스를 주문했는데요 오늘은 1차로 나시고랭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쿠킹박스도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요 브랜드마다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그때그때 할인 행사나 음식에따라 브랜드를 고릅니다.

 

쿠킹박스를 알고 난 뒤 지인을 초대하거나 집에서 간단히 맛있는 걸 해 먹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해왔는데요, 대부분 주문을 12시 이전에 하면 익일 도착하고 12시 이후에 주문하면 다다음날 도착합니다.

 

쿠킹 박스는 원하는 음식의 재료가 빠짐없이 들어있어서 집에 기본 재료가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냄비는 있어야겠죠?ㅎ

 

만드는 순서대로 재료를 넣어주기만 하면 음식을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요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 만들고 나면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고 요리에 재미가 붙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 혼자 자취를 하시는 분들은 재료를 조금씩 사기도 힘들고 자주 사용하는 재료가 아닌 경우 한번 사두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그때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쿠킹 박스를 주문하는 것이 더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본이 2인분씩 돼있어서 혼자만 먹을 때는 좀 애매한감이 있는데요, 다른 종류의 음식은 2인분을 해두고 데워 먹어도 되지만 면 요리 같은 경우는 그게 힘들기 때문에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한번 주문할 때 두세 개씩 주문하는데 아무래도 고기나 새우 등이 함께 오기 때문에 바로 요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힘들 때에는 금방 상하는 음식은 냉동실에 따로 얼려두고 야채만 따로 보관해 두면 그래도 조금은 여유롭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나시고랭 볶음밥도 2인분 기준인데 저녁에는 약속이 있어서 대략 반씩만 넣어 1인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버리기는 아까우니까요 ㅠ

 

 

포장은 이렇게 돼있구요 뚜껑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면 요리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재료를 살펴보면 숙주, 쪽파, 나시고랭 소스, 건고추, 파슬리, 당근채, 다진 마늘, 완두콩, 옥수수, 새우가 있습니다.

 

 

우선 볶음밥이기 때문에 밥은 따로 준비해야하구요,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놓습니다.

 

 

그런 다음 순서대로 하시면 되는데요, 말씀드렸다시피 2인분 양이지만 저는 1인분만 요리했습니다.

• 팬을 가열하고 소스를 부어줍니다. 소스는 처음부터 전부 넣으면 짤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당히 부어주고 간을 보면서 남은 소스를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소스가 끓으면 당근채와 다진 마늘(함께 들어있어요), 건고추를 넣어주고 새우를 넣어서 볶다가 새우가 익어가면 밥을 넣어줍니다.
• 밥을 볶다가 완두콩을 넣어주고 옥수수는 조금 늦게 넣으라고 돼있지만 저는 그냥 다 부었습니다.
• 같이 잘 볶아주다가 불을 끈 다음에 숙주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 숨을 죽이고 다진 쪽파를 올리라고 돼있는데 저는 이번에도 숙주와 쪽파를 같이 넣어 숨을 죽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뿌려줍니다.

완성됐습니다. 1인분만 했는데도 양이 꽤 많더군요.

기름 두르라는 말이 없어서 소스만 넣고 밥을 볶았는데 나중에는 소스가 졸면서 뻑뻑하게 볶아지는 바람에 볶을 때 애를 좀 먹었지만 다 만들고 나니 괜찮았습니다.

짭짤하니 간도 잘 맞았고 숙주도 숨이 너무 죽지 않아서 씹히는 맛도 있고 맛있었습니다.

이외로 완두콩과 옥수수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던 것 같구요, 저는 건고추를 조금 부셔서 넣었는데 먹었다가 너무 매워서 혼났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건고추를 옆에 다 골라놓고 먹었는데요, 매운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건고추를 안 부수어서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우도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했었는데 막상 요리하고 나니 꽤 들어있었습니다.

 

그냥 한 냄비로 순서대로 넣기만 해서 끝내니 편리하고 정말 맛있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점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