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유명인들이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된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 부분에 자리한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해 인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만약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에너지 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해 치온이 높아지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게 되고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심박수도 빨라지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아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될 때에는 동작이 느려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체중이 늘고 심박수 또한 느려지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에너지 발생이 과해 지므로 과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땀이 나는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 관심이 중요한데, 만약 특별한 이유없이 추운 겨울에도 땀을 흘린다거나 갑자기 체중이 줄고 심장 두근거림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갑상성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갑상성기능항진증의 증상은
체중이 감소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무기력해지고 하지마비가 오거나 근력이 감소되고 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이 외에도 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물을 먹을 때 이질감을 느낄 수 있고 호흡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약 23만 3309명이고 주로 30~50대에 발생하는 것을 나타났는데, 성별로는 여자 환자가 16만 7603명, 남자 환자가 6만 ,5706명으로 여성 발병률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자 환자의 수도 생각보다 높은 수치로 보여집니다. 특히 갑상선에 관련된 질환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에 병을 키우기가 쉬운데,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기 때문에 초기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80%~90%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그레이브스병은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제1형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밖의 원인은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중독성 갑상선종 등이 있습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경우 생리학적인 음성 피드백으로 인해 TSH 수치가 저하되어 채혈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티록신)의 정상 농도는 60~150nmol/l이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의 평균 갑상선 호르몬 농도는 190nmol/l로 정상치보다 훨씬 높고 반대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농도는 정상치 0.15~3.5mU/l보다 훨씬 낮게 나옵니다. 
혈액검사에서 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의 증상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고, 이외에 간질환이나 경구 피임약, 임신 등의 영향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T3 섭취율 검사를 통해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제인 항갑상선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투여, 또는 수술로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여 정상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갑상선종이 없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 30세 미만의 가임 여성등은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제를 투여하고 2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 완화가 발견되고 추후 호전되는 단계에 따라 약제의 용량을 줄여가면서 장시간 사용을 권장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12개월에서 18개월의 장기투여를 권장받습니다. 완치 후에도 50~60% 정도는 재발될 수 있고 호르몬제 복용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가 녹여있는 물을 마셔 치료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는 수술도 있지만 비용적인 문제와 합병증 문제가 있어 2차적인 선택 방법입니다. 

---

갑상선에 좋은 음식은?
복숭아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복숭아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어 갑상선 기능 회복에 좋습니다.
검은콩에는 갑상선을 튼튼하게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슈퍼푸드, 브라질너트는 무기질 보충 및 갑상선 염증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카카오닙스, 마카다미아 등의 견과류도 갑상선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