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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2의 사생활/별2가 본 것

<미드>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리뷰(스포주의)

by 깜장별이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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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오늘은 '<미드>왕좌의 게임 시즌8 1화 리뷰'에이어 2화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2화는 크게 두 가지로 전개로 볼 수 있는데, 1화부터 연장된 주요 인물들 간의 이야기와 백귀와의 전쟁준비입니다.

 

 

첫 장면은 제이미의 재판으로 시작됩니다. 1화 마지막에 제이미가 도착해 브랜과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이미는 북부는 물론이고 대너리스와 산사에게는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대너리스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제이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고, 산사도 자신의 가족을 위협했던 제이미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백귀와의 전쟁을 위해 서세이를 뒤로하고 윈터펠까지 왔지만 당연히 환영받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제이미는 군대는커녕 혼자 나타났기 때문에 티리온은 형을 도와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서세이에게 속은 티리온의 능력을 의심받게 됩니다.

이때 브리엔이 제이미를 변호하며 자신이 보아온 제이미는 명예로운 사람이고 자신을 보호하다 팔을 잃었다고 말하며,
그때 제이미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자신이 산사를 보호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제이미를 두둔합니다.

이에 산사는 브리엔은 내가 제일 믿는 사람이니 제이미를 윈터펠에 머물게 해주겠다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 모습을 본 대너리스는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북부인과 갑자기 자신을 피하는 존 스노우 사이에서 대너리스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대너리스가 외로워 보였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제이미는 브랜을 찾아가 지난 일에 대해 사과를 합니다. 담담하게 얘기하는 브랜을 보고 제이미는 브랜의 많은 것이 변했다고 짐작한 듯한 표정입니다.

 

 

성 밖에서는 전쟁 준비로 정신이 없습니다. 방어막을 구축하는 모습과 검술 실력이 많이 는 포드릭이 병사들과 대결하며 검술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이미와 브리엔은 그것을 흐뭇하게 지켜봅니다.

그때 제이미는 브리엔에게 자신은 더 이상 예전의 제이미가 아니라며 브리엔의 밑에서 백귀와 싸우고 싶다고 하지만 브리엔은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고 맙니다.

 

 

대너리스는 조라의 조언으로 산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데 가족과 존의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좋아지다가 백귀와 서세이를 물리치고 철 왕좌에 앉으면 북부를 어떻게 할 것 이냐는 산사의 질문에 대너리스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대너리스가 잡고있던 자신의 손을 떼내자 산사의 표정은 어두워집니다.

 

 

그때 티온이 윈터펠로 돌아왔는데 티온을 만난 산사는 윈터펠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티리온을 반가워합니다.

 

 

1화에서 움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에서 만나 무사히 탈출한 3인방은 계획대로 무사히 백귀보다 먼저 윈터펠에 도착했고 백귀가 근접했음을 존 스노우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이제 정말 백귀와의 전쟁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모든 인물들이 모여서 작전 회의를 하는데 모두가 평지인 윈터펠을 보며 그 누구도 기막힌 제시를 하지 못할 때 브랜이 나이트 킹은 자신을 노릴 것이고 자신이 미끼가 되어 나이트 킹을 유인하겠다는 작전을 제시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리아는 혼자 둘 수 없다고 말하지만 티온은 브랜은 혼자가 아니라며 브랜의 뒤를 따르겠다고 나섭니다. 브랜이 어릴 적 티온이 스타크 가문을 차지하기 위해 브랜을 위협한 적이 있기 때문에 티온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사죄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다들 같은 목적으로 모였지만 백귀와의 전쟁이 코앞에 왔는데도 모든 등장인물의 마음과 충성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분열돼 보이는듯한 모습이 이번 전쟁이 윈터펠의 폐배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인 2화에서 제이미와 티리온, 브리앤, 포드릭, 토르몬드, 다보스 이렇게 여섯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브리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제이미에게 허세를 떠는 토르문드나 그동안 여자라서 기사 작위를 받지 못하고 있던 브리앤에게 제이미가 직접 기사 작위를 내려주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티를 내지는 못하지만 브리앤이 마음에 두고있는 제이미에게 그토록 바라던 기사작위를 받는 모습과 브리앤의 표정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샘은 조라에게 찾아가 자신의 집의 가보인 발레리안 강철검을 전해주면서 본인 대신 전쟁에서 사용해 달라고 말합니다. 샘은 무거워서 들기도 힘들다며 조라가 더 잘 사용해 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더욱 깊은 밤이 됩니다.

 

 

그리고 상상도 못 했던 아리아와 겐드리의 애정씬이 나옵니다. 아리아는 전쟁 전에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겐드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요, 그동안 어렸을 때부터 살아남기 위해 힘겹게 싸워온 아리아의 강한 모습 외에 여성적인 감성을 보여주려고 했었던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마지막 장면으로 대너리스는 존을 만나고 존은 대너리스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말해주는데 대너리스는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존은 마지막 타르가리옌의 후계자이고 철 왕좌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말이냐며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백귀가 쳐들어온다는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빠르게 백귀가 윈터펠에 도착하며 2화는 끝이 납니다.

 

빠른 전개 없이 흘러간 2화이지만 조용히 다가오는 전쟁을 준비하는 각 인물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3화에서는 지금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전쟁이 시작될 텐데요,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 듯합니다.

 

3화 리뷰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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