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2의 사생활/별2가 본 것

<미드>왕좌의 게임 시즌8 3화 리뷰(스포주의)

by 깜장별이 2019. 5. 11.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오늘은 '왕좌의 게임 시즌8 2화 리뷰'에 이어 3화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번 3화는 총 네 번 장소가 이동되며 진행되는데요, 처음에는 성 밖의 대규모 전투, 두 번째는 백귀들에게 밀려 성 앞에 집결해서 성벽을 지키는 전투, 세 번째로 성벽마저 함락되고 윈터펠 내부의 다양한 곳에서 전투가 이뤄지고, 마지막으로 위어 우드 앞에서 전투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시즌8 3화는 한마디로 전부 백귀와의 전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간 모든 시즌이 오늘을 위해 달려온 것만 같았습니다. 매우 어두운 화면으로 진행되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많은 이들의 숨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백귀와 드래곤의 울음소리 등 풍성한 음향,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스케일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이 공포와 두려움, 긴장감을 만들어내 바짝 긴장한 채로 정신을 놓고 본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임박한 전투를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윈터펠의 모습과 다가올 전투를 두려워하는 샘의 모습을 따라 카메라가 이동하며 여러 인물들과 연결됩니다.

어린 나이에도 용감하게 병사들을 지위하고 있는 리한나와 지하로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는 티리온 그리고 백귀를 유인하기 위해 이동하는 브랜과 강철군도들이 보이고 성벽에는 산사와 아리아의 머리 위로 드래곤이 나타납니다. 이어 성 밖으로 윈터펠의 최 전방에 위치한 거세병과 도트락 기마병의 모습도 나옵니다.

 

 

숨죽이며 백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있는 이들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불과 빛의 신을 섬기는 붉은 사제 멜리산드레입니다. 드라마의 인물들과 거의 한 몸처럼 긴장하고 있던 저는 이외의 등장에 놀랐습니다.

 

 

멜리산드레는 자신의 마법으로 도트락 기마병의 무기에 불을 붙여주는 마법을 하고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도트락 기마병들은 선제공격을 감행하지만 이들 무기의 불꽃이 순식간에 모두 꺼지게 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은 더 큰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백귀들의 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이 다가왔지만 전장의 모습은 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소리가 점점 커지며 두려움이 극대화됐을 때 너무나 많은 백귀들이 순식간에 밀고 들어와 거세병들을 덮칩니다.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너리스와 존이 용을 타고 백귀들에게 불을 뿜으며 나타납니다.

 

 

역시 드래곤의 힘이 쎄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존이 드래곤을 타고 나이트 킹의 위치를 확인하자 나이트 킹의 마법으로 전장에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거센 바람이 불고 드래곤도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게 되고 시야가 흐려져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는 싸움이 벌어집니다.

 

이런 와중에 위기에 닥친 샘을 구하다가 애드가 사망하게 되고 눈보라 때문에 드래곤의 공중지원도 기대할 수 없게 된 병사들은 성벽으로 후퇴를 하게 됩니다.

 

 

정신없이 후퇴를 하는 병력들, 하지만 모든 병력이 후퇴할 때까지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한 회색벌레는 자신의 일부 거세병을 전장에 남겨두고 다리를 끊어버리는 어려운 결정을 합니다. 다리를 끊기 전 회색벌레의 표정이 생생합니다 ㅠ

 

 

계속해서 미리 준비해둔 방책에 불을 붙여 방어하려 하지만 눈보라가 거세 불이 붙지 않고 아군이 수세에 몰리자 멜리산드레는 성벽 주의 방책에 불을 붙히는 마법을 다시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꾸어 놓습니다. 바로 앞까지 달려오는 백귀들과 대치하며 멜리산드레는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국에는 불을 붙이고 본인의 능력에 본인도 놀란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불로 인해 다시 드래곤들의 공중 폭격이 가능해집니다.

 

 


나이트 킹은 드래곤에 올라타서 전장을 둘러본 후 윈터펠의 성을 둘러싸고 있는 방책의 불 앞에서 더 이상 성으로 공격하지 못하는 백귀들을 보고 백귀들에게 손짓하자 백귀들은 한 명씩 불길에 몸을 던져 탑을 쌓아 길을 만들어내고 다시 윈터펠을 공격합니다.

 

 

성벽에서 불화살을 쏘며 막아보지만 백귀의 숫자가 너무 많고 서로가 사다리가 되어 성벽을 오르는 백귀들을 처리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며 제이미도 백귀에 둘러싸여 위기를 맞이하지만 브리앤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납니다.

이제는 성벽의 방어도 무너지고 백귀들이 쉴 새 없이 밀려들고 있을 때 아리아가 나타나 자신의 드래곤글라스 스피어로 수십 명의 백귀를 한 순간에 제압해 버리지만 끝없이 밀려오는 백귀들 때문에 곧 위기를 맞이하고 다른 쪽에서는 성 안으로 들어온 백귀로 변한 거인 때문에 모르몬트 병사들이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리안나는 거인 백귀에게 죽어가는 와중에도 거인에게 최후의 공격을 해 거인을 물리치고 최후를 맞이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어찌나 슬프던지 '어떻게 어떻게'하며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 뭔가 끝도 없이 계속 밀려드는 백귀들 때문에 폐배에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과 작은 리한나와 가장 큰 거인의 대결 구도가 마음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윈터펠 성 안에서 도망치던 아리아는 아리아를 돕기 위해온 베릭과 하운드를 마주치게 되고 함께 도망을 가지만 베릭은 아리아를 도와주다가 여러 군데 칼에 찔려 드디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베릭은 불의 신의 축복으로 7번을 되살아 났는데 아리아를 구할 때 까지는 죽을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베릭은 자신의 희생으로 아리아를 구해내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운드와 막다른 방으로 도망치던 아리아는 여기서 멜리산드레를 만나게 되고 예전에 아리아에게 했던 자신의 예언을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예전에 멜리산드레는 아리아가 갈색 눈, 파란 눈, 녹색 눈을 가진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을 다시 하며 '파란 눈'을 얘기할 때 아리아는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눈빛을 합니다. 멜리산드레가 아리아에게 죽음의 신에게 뭐라고 하겠냐는 질문에 아리아는 '오늘은 아니야'라고 자기 스승의 명언을 그대로 되돌려주고는 어디론가 향합니다.

 

 

성 밖에서는 용들의 싸움이 이어지고 나이트 킹과의 싸움으로 존의 용은 큰 피해를 입고 추락하게돼 떨어지게 되고 대너리스의 기습으로 나이트 킹도 용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대너리스는 홀로 서있는 나이트 킹에게 불을 쏘아보지만 나이트 킹은 끄떡없고 존은 혼자있는 나이트킹을 쫓아가지만 나이트킹은 보란 듯 시체들을 다시 되살려 버리는데 지금까지 죽었던 모든 아군들이 백귀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성 안에서 간신히 버티던 사람들도 절망하게 되고 저 또한 이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살아난 백귀들에게 공격당하는 존을 구해주기 위해 내려온 대너리스는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백귀들이 드래곤에 들러붙어 올라타게 되고 이때 드래곤에서 떨어지게 된 대너리스를 구해주는 건 조라 모르몬트입니다. 힘겹게 대너리스를 지키던 조라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브랜에게 가는 존은 다시 나이트 킹의 드래곤과 마주치게 되고 다른 곳에서 사력을 다해 버티고 있는 사람들도 이제는 정말 힘겨워 보입니다.

 

 

드디어 브랜앞에 나타난 나이트 킹. 브랜을 지키고 있던 강철 군도인 들은 모두 죽고 이제 티온만 남았는데 브랜은 티온에게 '넌 좋은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해주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며 티온은 나이트 킹을 공격하지만 결국 죽게 됩니다.

 

 

 

브랜에게 칼을 꺼내 드는 나이트 킹 뒤에서 아리아가 나타납니다. 아리아의 기습이 실패인 듯했지만 단검을 떨어트려 다른 손으로 잡고 나이트 킹에게 발라리안 강철검을 꽂아 넣어 나이트 킹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트 킹이 죽자 백귀들과 용도 한순간 얼음이 터져나가듯 모두 죽어버립니다. 결국은 이렇게 나이트 킹이 죽게 됐습니다. 그리고 나이트 킹을 죽인 건 다름 아닌 아리아였습니다.

 

전쟁은 승리했고 멜리산드레는 예언처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치고 나서 목걸이를 빼고 밖으로 걸어 나가 죽음을 맞이하며 3화가 끝이 납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를 본 듯한 3화였습니다. 앞으로 마지막 3회가 남았는데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