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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2의 사생활/별2의 간편한 한끼

신도림 맛집 닭갈비, 철판 춘천 닭갈비

by 깜장별이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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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어제 축구 재밌게 보셨나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수고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곳곳에서 응원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집 근처 역 광장에서도 응원이 있었습니다. 응원을 하기 전에 든든한게 배도 채울 겸 저는 일찍 친구를 만나 집 근처에 있는 닭갈비집에 방문해서 점심 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도림에는 유명한 숯불 닭갈비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좀 없기도 하고 오늘은 왠지 철판 닭갈비가 더 먹고 싶어서 춘천 닭갈비를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5시쯤 방문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없었습니다. 날이 좋아져서 그런지 폴딩도어를 열어둬서 냄새 걱정도 덜고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바로 집 앞인데도 다른 곳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도 숯불 닭갈비를 팔고 있었지만 저희는 뼈 없는 팬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때 맵기 정도를 물어보셔서 보통 맵기로 주문했고 별도로 사리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닭갈비를 먹을 때면 전부 먹고싶은 욕심이 나서 이것저것 사리를 추가하고는 했는데 배가 불러 다 먹지도 못하고 볶음밥도 못 먹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해서 오늘은 닭갈비와 볶음밥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가게 내부 모습과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사진입니다. 철판 닭갈비 집에는 대부분 미역냉국과 쌈채소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나왔었는데 이 곳은 각종 반찬류가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미역냉국과 깻잎 그리고 달걀장조림,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단무지 채 썬 것 그리고 고동이 나왔는데 조합이 참 신기했습니다. ㅎㅎ 밑반찬이 나오자마자 사진도 찍기 전에 고동이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드디어 철판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닭고기가 큼직하게 잘려 있어서 부드럽지만 씹는 맛이 좋았고 매운 정도도 딱 좋았습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함께 곁들여 먹으니 꿀맛이었고 조리는 중간중간 일하시는 분이 해주시기 때문에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먹는데만 집중했습니다.

양념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 약간 누른듯한 맛이 나서 좋았고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채소들이 잡아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양념 닭갈비라 뜨거운 줄도 모르고 흡입하면서 먹었습니다.^^ 쌈채소와 양배추 샐러드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닥까지 긁어가며 먹었네요. 그리고 거의 그렇듯이 볶음밥 사진은 없습니다. ㅠ 정신없이 먹다 보면 사진 찍는걸 매번 깜박하는데 이날도 그랬습니다. 맛있게 든든하게 먹고 이후에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일요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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