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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2의 사생활/별2의 간편한 한끼

2019년 초복, 복날 전 미리 먹어본 종가집 삼계탕

by 깜장별이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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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2입니다.

어느덧 6월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데요 해가 지날수록 날씨가 점점 빨리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지친 몸을 보강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데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복날인 초복 중복 말복이 있죠, 2019년 초복은 7월 12일입니다. 참고로 중복은 7월 22일, 말복은 8월 11일이네요. 초복에는 제가 좋아하는 '호수삼계탕'집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아시다시피 복날 당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그 전날이나 다음날 방문할까 생각 중입니다.
오늘은 초복이 오기전이지만 얼마 전에 먹었던 종가집 삼계탕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캠핑 때문에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종가집 삼계탕이 세일하길래 캠핑에 가서 먹을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캠핑 당일날 지인이 김치찌개를 가져오는 바람에 종가집 삼계탕을 다시 집으로 가져오게 됐는데요 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집에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먹어봤습니다.ㅎ

종가집 삼계탕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6,000 원 때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종가집하면 저는 김치가 떠오르는데 삼계탕은 처음 본 것 같지만 그래도 이름이 익숙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캠핑 가서 조리하기도 편리하고 뜨끈하고 진한 국물에 닭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술 한잔과 곁들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중탕으로 간편하게 조리도 가능하지만 뜨겁게 먹고 싶어서 가열해서 조리했습니다.

끓이기 위해 냄비에 부었는데 실온으로 보관해도 되는 식품이지만 냉장보관 했더니 국물이 굳어있네요. 제 손은 작은 편인데 닭의 크기가 제 손만 한 작은 크기였고 냄비에 담자마자 삼계탕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종가집 삼계탕 끓이는 모습

조금 끓기 시작했을 때 집개로 배를 갈라봤는데 살짝 대기만해도 부스러지듯 갈라졌고 속에는 찹쌀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대로 팔팔 끓을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여줬습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고 후추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내용물에 삼이랑 밤이랑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네요. ^^국물은 걸쭉하고 약간의 한방 냄새가 났습니다. 뜨겁게 먹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먹다 보니 인스턴트 음식 특유의 냄새가 나기는 했어도 간편하게 한 끼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포장지에 국내산 닭으로 오랜시간 푹 고아냈다고 적혀있는데 닭이 작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말 오랜시간 끓여서 그런 건지 뼈를 발라내려고 하니 뼈가 그대로 부서졌습니다. 입으로는 발라낼 수 없을 정도로 그냥 닭고기와 함께 부드럽게 씹혀서 사라져 버리더라고요. 먹어도 되나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발라내기 귀찮고 그럴 수도 없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날개와 닭다리는 너무 부드러웠지만 가슴살은 조금 퍽퍽했고 찹쌀은 국물과 함께 먹으니 걸쭉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땀이 송골송골 맺히네요.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어도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로 보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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